일본에서 셀린느 싸게 산 돈으로 여행 다녀온 후기

환율 차이로 셀린느 가방을 최소 100만원 이상 할인 받아서 여행 경비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도쿄는 4박 5일 2인 기준으로 200만원이면 약간 부족하고 300만원이면 호화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 나의 여행 이야기는 궁금한게 아니니까 바로 결론부터 얘기를 하겠다.

목표

셀린느 틸리백이 마음에 들어서 일본에서 사기로 결정했다. 계산해보니 100만원 정도 아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더라.

셀린느 가방 제외하고 도쿄 여행 경비는 숙소, 비행기, 생활비 다 포함해서 300만원이면 충분하더라.

셀린느 가방도 얻으면서 호화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서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물론 이러나 저러나 소비하는건 매한가지이긴 한데 이왕 돈 쓰는거 절약하면 더 좋지.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할인녀로 불린다.

일본 셀린느 가격 및 재고 확인

일본에서 셀린느 가격,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본 공홈을 방문했다. 사파리는 버벅거리고 구글 크롬에서 한국어 번역해서 보면 편하다.

24년 4월에 일본 셀린느 가격이 5-10% 정도 인상되었다고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가 사려는 가방은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았다. 이거 죄다 공홈에서 확인가능하니까 너무 좋은데?

할인 항목 3가지

  1. 일본 백화점 외국인 전용 게스트 카드 5% 할인
  2. zgm.일본여행중 신용카드 10% 할인
  3. 면세 7-8% 할인

1. 일본 백화점 외국인 전용 게스트 카드 5% 할인

우리는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을 방문했는데 게스트 카드는 일본에 굵직한 백화점에서 죄다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어딜 가든 상관없다.

일본의 정책 제도는 아니고 일본에 워낙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다보니까 생겨난 할인 문화인 듯하다.

백화점 방문해서 6층에 있는 택스프리 창구로 가면 게스트 카드를 발급해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다보니 한글로 설명 다 되어있다. 우리나라인줄.

게스트카드로 결제하는게 아니고 그냥 제시만 하는 용도이다. 제시만 해도 할인 5% 받을 수 있다.

일본 백화점 종류에 대해서 너무 깊게 파고들지 말자.

우리나라처럼 현대, 신세계, 롯데 3대가 주축이 된게 아니고 각자 역사적으로 사연들이 많아서 이름이 다 다르다.

내가 다녀온 이세탄은 일본의 명실상부 1위 백화점이다.

2. zgm.일본여행중 신용카드 10만원 할인

연회비가 2만 5천원이긴 하지만 일본 오프라인 매장 어느곳에서든 10% 할인을 해주는게 이 카드의 필살기이다.

근데 할인 한도가 10만원까지인데, 셀린느 가방이 대부분 200만원은 넘어가니까 10%할인 받는다치면 한도 10만원을 넘어가니 우리는 10만원을 할인 받는다고 결론내면 되겠다.

물론 현금이 아니고 NH포인트로 받게 되는거긴 한데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니까 걱정할게 없다.

그리고 보통은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결제하면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건 수수료가 면제이다.

해당 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자.

3. 면세 7-8% 할인

공항 면세점에서만 면세가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대부분의 품목이 면세 대상이다.

아무나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건 아니고 우리처럼 일본 여행을 가는 6개월 미만의 단기 체류 외국인한테만 이런 혜택을 준다. 자국민들은 세금 내는거지.

매장에서 게스트 카드 제시하고 셀린느 가방을 구매한 다음에 면세 혜택받으러 6층 택스프리 창구로 다시 가면 된다.

원래 면세 상품은 일본에서 사용하면 안되고 바로 반출을 해야되고 일본 내에서 포장을 뜯으면 안된다. 그리고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것.

사실 포장 뜯는거야 어느 누가 확인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는데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가방 상태를 잘 봐야한다.

세관신고

해외에서 물건사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세금 내야되는데 이게 해외 관세이다.

세관신고해서 정당하게 세금내는게 의무이긴 한데,하든 안하든 알아서 하자. 여기에 대해서 더 언급은 안하겠다.

참고로 800불까지 면세인데 현재 환율로 계산해보면 110만원 정도된다. 가방은 200만원 이상이면 사치품이라서 특별소비세가 또 붙는다.

이거 계산하려면 관세청 계산기 이용하자. 대략 250만원짜리 가방을 사면 9만원 정도 관세가 나온다.

최종 할인받은 금액

엔화 고려해서 실제로 얼마나 할인 받았는지 계산하는 과정을 은근히 못하는 분들이 많던데, 이거 어려운 거 맞으니까 좌절하지 말자. 나도 이거 때문에 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

미디엄 틸리백 기준으로 설명해보겠다.

  • 우리나라 : 340만원
  • 일본 : 308,000엔

100엔에 900원 정도일 때 환전을 했었다. 오로지 엔화 환율 차이로만 셀린느 틸리백이 280만원 정도로 뚝 떨어지더라.

여기다가 위에서 설명한 할인 항목 3가지를 적용하니까 233만원이 되었다.


정리하면, 셀린느 틸리백을 우리나라에서 샀으면 340만원을 줘야했는데, 일본 여행을 간 덕분에 233만원으로 산 것이다. 관세는 계산에서 제외했는데 이건 알아서 판단하시길.

가방을 사려고 일본을 간건지, 일본 여행을 간 김에 가방을 산건지 주목적이 정확하진 않다만 아무렴 어때? 110만원 정도 아낀돈으로 여행 경비를 충당했으니 완전 만족한다.

이게 바로 트래블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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