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해외여행 도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여행다니는 걸 너무 좋아해서 지금 한창 미쳐있는 시기이다. 나는 남자인데도 외딴 지역으로 가면 무섭긴 하다. 여자는 오죽할까. 혼자 여행을 다니는 건 좋은데 최소한의 안전책은 마련하는 걸 추천한다. 그래서 내가 이용했던 서비스를 공유하겠다.

1. 여행사 항공사 공식 노선

우리나라 여행사, 항공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식적으로 올라와있는 여행 노선들 보자. 그게 아무 의미없이 그냥 올라와있는게 아니고 기업에서 전부 다 확인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뚫어서 상품화한 것이다.

애초에 위험한 나라이고 혼자서도 절대로 못가는 곳이라면 돈 벌어야 하는 기업에서 상품으로 내놓지 않았을 것이다.

청주에 있는 에어로케이 항공에서 서울과 나트랑을 잇는 직항 노선을 취항한 것을 예로 들어보자. 나트랑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해운대 같은 곳인데 해운도보다 더 좋다.

이미 다른 항공사에서 노선을 만들어서 운항중에 있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다니는 편이라서 검증이 완료된 곳이다.

분명 지역 전체로 보면 평균적으로 안전한 곳이긴 한데 많은 여행객들이 오는 곳이다보니까 술마시고 미친 짓 하다가 봉변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2. 안전한 나라 여부 확인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 접속하면 메인화면에 여행경보안내를 표시하는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얀색은 우리나라 만큼 안전하게 돌아다녀도 되는 곳이고, 1단계는 여행유의라고 해서 약간 조심해야되는 수준이다. 1단계까지만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3.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

2번 항목에서 소개한 사이트에 들어가면 해당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서비스인데 안전정보 관련해서 다양하게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 재외공관 연락처 목록이 있어서 위기 상황일 때 신속하게 연락하기 좋다.

4. 영사콜센터

아무리 안전하다고 표기가 되어있어도 지역마다 케바케이기 때문에 영사관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쉽게 연락할 수 있는지 미리 준비하고 가는게 좋다. 무료전화앱, 카톡, 위챗, 라인 총 4가지 연락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근데 한가지 알아야할게, 우리나라 영사관 실상은 참으로 거지 같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남 일 보듯이 쳐다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장관급 수준의 사람이 임명되는 나라 4곳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긴 한데 그래도 영사관이라고 하면 별 기대를 안하는게 좋다.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별 시덥지 않은 반응이 온다면 그 나라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제일 빠르다. 요즘에는 번역이 너무 잘 되어있다보니까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5. BBC에서 선정한 데이터

BBC에서 여자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TOP5를 소개한 적이 있다. 23년에 발표된 것인데 일단 믿거나 말거나 이다.

  • 슬로베니아, 르완다, 아랍에미리트, 일본, 노르웨이.

여성 안정지수 WPS와 세계경제포럼의 성별 격차 보고서 등을 분석해서 나온 것. 우리는 우리나라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성 차별에 늘상 존재하기 때문에 술마시고 깽판 치는 남자들을 생각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경찰이 뒤늦게 오면 뭐하나? 이미 일이 벌어지고 난 뒤인데 말이다.

위 5개 나라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하면, 슬로베니아는 현지 여성의 대부분이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르완다는 밤낮없이 경찰과 군대가 순찰하면서 약자를 도와주는 국가로 유명하다. 아랍에미리트와 노르웨이는 지역 사회 안전부문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본은 여성 전용 서비스가 많은게 장점이고 폭력 범죄율이 매우 낮다. 근데 시부야 같은 곳에 가면 얘기가 좀 다르다. 그리고 일본은 치안 문제를 떠나서 방사능 피폭 관련해서 조심할 게 많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근데 이미 일본 전지역으로 방사능이 많이 퍼져있기 때문에 조심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하다.


혼자 여행가는게 힘들면 여행 동행 어플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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