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타다가 다쳐서 트래블로버 보험청구한 이야기

24년 11월쯤에 트래블로버 스키보험이라고 막 홍보를 하길래 내용 알아보고 가입을 했다. 오랫만에 스키를 탔더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미끄러 넘어져서 손목이 골절되어서 깁스를 했다. 여행 일기 써야되는데 손 다쳐서 거의 한달을 쉰 것 같네.

다행히 병원비라도 아껴서 천만 다행인 것 같다. 이것마저 보장 못받았으면 다시는 스키타러 안간다고 했을 것 같다.

보장 범위

스키보험 보장내용을 보면 병원 진료항목 밖에 없다.

스키장가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보장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 그건 따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지.

스키장 안에서 다친것만 보장받을 수 있나?

나도 처음에 그런줄 알았다. 근데 약관을 보니까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라고 되어있더라. 스키보험이라곤 했지만 그냥 여행자보험인 셈.

그러면 차타고 이동할 때 차사고나면 보장해주는건가 싶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자동차보험이나 다른 손해보험에 가입되어있는거랑 중복된 부분 제외하고 보장해준다고 하더라.

근데 빼도 박도 못할 정도의 증거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일단 심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한다.

일반 여행이면 스키보다는 다칠 일이 적은데, 스키는 워낙 변수가 많다보니까 보험료 좀 더 받고 보장 범위를 크게 해준 것 같다.

청구 조건

보험가입할 때 보면 여행목적에 스키/스노우보드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무조건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러 가야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상담원한테 물어보니까 여행목적이 뭐든간에 보장 다 된다고 한다.

스키보험에 가입해놓고 온천여행만 갔다와도 되고, 에버랜드가서 놀이기구만 타도 된다.

스키안타고 다른걸 할거면 더 저렴한 국내여행보험에 가입하는게 낫다고 추천받았다.

스키보험이나 국내여행보험에서 스키가 추가된 것. 둘다 같은 맥락인 셈이다.

그리고 보험료 차이가 얼마 안난다. 하루에 1만원 내외.

청구 절차

다치는 순간에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보장 못받고 스트레스만 받는거 아닌가 생각했다.

근데 너무 간단했고 쉽게 보장받았다. 아주 세세한 증거자료가 있어야되는 줄 알았는데, 목격자 확인서 아니면 증빙할 수 있는 서류 아무거나 달라고 했다.

여자친구랑 같이 스키타러 갔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목격자 확인서를 작성해줬다.

근데 목격자가 없으면 어찌해야되는지 궁금해서 또 상담원한테 물어봤다.

예를 들어서 스키장에서 다치면 스키장 안에 있는 의무실에 가게 될텐데 의무실에 방문했다는 사진을 찍어도 되고, 의무실 담당자한테 확인서를 써달라고 해도 된다.

근데 확인서를 들고 다닐 순 없으니까 사진 찍거나 영상으로 녹취를 남기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기억을 잃을 정도로 대형 사고가 난 경우에는 본인이 굳이 증빙서류를 챙기려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다 준비가 된다.

의무팀이 대동하고 근처 대형 병원 구급차가 오는 정도면 증거는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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