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예매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좌석 지도 확인하는 거다. 그래서 이번엔 비행기 기종별 명당 자리 찾아주는 사이트, 알아보겠다. 내가 실제로 써보고 추천하는 시트구루, 에어로로파, 시트맵스까지 한번에 정리해봤다.
시트구루
시트구루는 아마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항공 좌석 정보 사이트일 거다. 나도 처음 비행기 자리에 진심이었던 시절 이 사이트로 입문했다.
전 세계 90개 이상 항공사, 수백 기종 정보를 갖고 있고, 항공사 이름, 항공편 번호, 출발일만 입력하면 그날 탈 항공기의 좌석배치도를 바로 보여준다.
특히 좌석별 색상 구분이 직관적이다. 초록색은 명당, 노란색은 주의, 빨간색은 절대 피해야 할 자리로 구분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볼 수 있다.
마우스만 올리면 “이 자리는 화장실 바로 옆이라 냄새 날 수 있음” 같은 디테일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다리 공간, 리클라이닝 가능 여부, 창문 유무 등도 표시돼 있어 정말 유용하다.
단점은 영어로만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일부 저가항공이나 최신 기종 업데이트가 조금 느릴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가장 널리 쓰고, 좌석 색깔만 봐도 감이 오는 사이트라 초보자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에어로로파
에어로로파는 비교적 최근에 뜬 사이트인데, 좌석 디테일만큼은 시트구루보다 더 빡세게 나와 있다. 실제 비행기 내부 설계를 보는 느낌이다. 기종별로 승무원 좌석, 창문 위치, 좌석 간격까지 그림으로 표현해줘서 “이 자리가 왜 좋은지/나쁜지”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내가 탔던 대한항공 A330 기종도 이 사이트에서 봤는데, 어디에 USB 포트가 있는지, 어느 좌석에 창문이 없고 벽만 있는지도 전부 표시돼 있었다.
업데이트도 자주 되고, 최신 항공기 반영도 빠른 편이라 새 기종이나 비즈니스 클래스 정보가 궁금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사이트다.
단점은 아직 모든 항공사를 다 커버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그래도 주요 항공사들은 대부분 나와 있어서 불편하진 않다.
시트맵스
시트맵스는 최신 좌석 정보에 강한 편이다. 항공사, 항공편명, 날짜만 넣으면 현재 정보로 좌석 리뷰와 사진도 보여준다.
시트구루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이용자 후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요즘 저 자리 실제로 어떤가요?” 궁금할 때 꽤 도움 된다.
특히 특가 항공권이나 LCC 탈 때도 정보가 꽤 나오는 편이라 유용하다. 예전에는 영어 기반으로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한국어 패치가 완료된 사이트로 업그레이드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전략
개인적으로 시트맵스를 주로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국내 항공사 정보는 싹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에어로로파처럼 정보가 부족하진 않다.
그리고 좌석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실시간 팝업창이 뜨면서 좌석 사이즈랑 옵션이 싹 다 나온다.

실제 내부 사진도 제공하는게 대박인 것 같다. 다른 사이트는 없음.

그리고 시트맵스 제외하고 나머지 사이트는 죄다 영어로 되어있으니까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물론 마우스 우클릭으로 ‘한국어로 번역’ 기능을 사용하면 되지만 매번 그러는게 어디 쉽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