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만 주야장천 다녔던 커플이고, 이제 오래 걸을 수 있는 체력이 아니라서 초반에 어떻게 계획을 짜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시범삼아 부산여행을 3박 4일 다녀왔고, 장단점을 파악한 다음에 도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비타민 먹고 각성을 하니까 돌아다닐만 하더라고요.
핵심은?
- 사진 찍기
- 눈으로 구경
- 너무 기대하지 말자.
도심 여행은 기대를 많이 하면 안됩니다 .액티비티 같이 심장 뛰는 것도 아니에요.
부산여행을 해보니까 그냥 그 동네를 갔다는 인증만으로도 도심 여행은 성공한 겁니다.
엄홍길이 히말라야를 정복한 것처럼 말이죠.
도쿄 안에도 이름이 복잡한 여러 지역들이 있기 때문에 구글 맵을 켜서 동서남북 각각 지리 이름 정도는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도 안하면 코스 짜기 진짜 어려워요.
여행 준비 꿀팁
여행이 놀러가는게 맞긴한데 준비는 거의 일처럼 해야되요. 성격이 계획형 J는 아닌데, 도쿄 같은 경우에는 그냥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여행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준비를 좀 해야됩니다.
집에서 업무 회의하듯이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회사처럼 장비가 안갖춰져있다보니까 서로 소통하기 좀 힘들었는데요.
각자 핸드폰으로 찾아보면서 이건 어떠니 저건 어떠니 얘기하다가 결론이 안나서 혼나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저희 둘다 아이폰을 쓰고 있고 맥북이랑 아이패드도 있거든요. 그래서 맥북이랑 TV랑 연결해놓고 아이폰하고 에어플레이로 연결을 해버리면 아이폰에 있는 화면이 TV에 나옵니다.
TV 자체가 에어플레이 지원하는거면 맥북, 아이패드 필요없어요. 바로 아이폰하고 연결됩니다.
남편이 소파에 앉아서 아이폰으로 이리저리 조작하면서 정보를 찾으면 저는 TV로 그걸 보고서 이렇게하자 저렇게하자 하니까 되게 편하더라고요. 집에서 업무 회의 하듯이 가능합니다.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서 회장님이 보고 받는 듯한 자세 취하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에요. 템빨이 왜 필요한지 체감하게 됩니다.
3박 4일 코스
| 1일차 9월 20일 | 2일차 | 3일차 | 4일차 | |
|---|---|---|---|---|
| 숙소 | 11:30 나리타도착 | |||
| 아침 | 2시 숙소도착, 신바시 | 0. 셀린느,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 좀 쉬자 | 츠키지시장, 오전에만 장사, 오후2시에 문닫음 |
| 점심 | 신바시, 라멘 | 긴자 맛집, 소금빵 | ||
| 긴자 거리 | ||||
| 오후 | 시부야스카이 3:30타임 | 0. 나카메구로 카페거리, 스타벅스 리저브, 블루보틀 | 시모키타자와 | 팀랩 |
| 저녁 | 시부야, 스시 | 아자부 다이힐즈 토쿄타워 | 시부야 미세하게 털기 | |
| 하라주쿠+오모테산도힐즈 필수 | 신바시에서 하네다공항, 새벽1시 비행기 | |||
| 타겟 지역 | 신바시+시부야 | 긴자 | 긴자+시부야 |
코스 요약 설명
도쿄는 긴자 지역이 딱 중간에 있어서 여기에 숙소를 잡고 쭉쭉 뻗어가면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숙소는 긴자에 있는 신바시역 5분 거리.
도심 여행을 하면 하루 종일 걸어다니는건 죽음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최대한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그래서 일본 맛집으로 먹방 탐험하러 가는 것과 구경거리 제외하고는 오후 시간대는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매일 일정마다 카페, 타워 같은 곳을 무조건 1개 이상 넣었어요.
그리고 서울로 따지면 서울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서 홍대, 강남 같은 곳을 가는것이기 때문에 거리상 멀게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긴자에서 시부야까지 30분도 채 안걸리기 때문에 3박 4일 코스에서 2번 넘게 가도 상관없어요.
저희는 시부야에 집중을 좀 했습니다.
한번 갈 때 도쿄 전체를 다 섭렵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에 또 온다는 마음으로 한 곳만 집중적으로 팠어요.
다시 얘기하지만 초심자는 체력이 버텨줘야하고, 무리하게 액티비티를 해야겠다고 달려드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전 정신은 2회차 도심여행에서 도전해보시길.
제가 해외여행갈 때 무조건 챙겨먹는 비타민, 영양제 정보는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기내 반입 가능여부도 고려해야됩니다.